여행&체험

[서울 여행] 성북구 아이와 가볼만한 절 길상사

서울 커피 2024. 3. 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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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내에 아이와 가을에 산책겸 가볼만한 장소, 길상사 입니다. 

길상사 

[주소] 서울 성북구 선잠로5길 68 길상사(조계종)

무료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하고 방문하시면 편해요~

 

 

[설립]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21교구 본사 송광사의 말사입니다.
1997년에 세워져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최고급 요정인 대원각(大苑閣)이 불교 사찰로 탈바꿈한 특이한 설립 이력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본래 요정이었기 때문에 절의 풍경부터 다른 전통적인 사찰과는 좀 다르며,

그 덕분에 불교 신자가 아닌 사람이 산책하면서 마음을 가라앉히기에는 오히려 편안한 측면도 있습니다.

군사정권 시절, 요정 정치가 벌어지던 밀실이 지금은 누구나 참선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된 것이 아이러니하지여~

 

[장소 특징]

날씨가 선선한 봄, 가을에 산책하기에 좋은 절이예요

서울 도심권에 위치하여 내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쉽게 들러볼 수 있는 곳이며,

사찰체험, 불도체험, 수련회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도심문화공간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길상사에는 대중들의 정진 수행공간인 ‘길상선원’과 ‘침묵의 집’이 있습니다.
길상선원은 일반인들을 위한 상설시민선방으로 방부가 허락된 사람들만 이용이 가능하며,

침묵의 집은 참선은 물론 음악을 통한 명상 등을 자유롭게,

개인적으로 정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무소유, 영혼의 모음, 말과 침묵, 물소리바람소리, 산에는 꽃이 피네,

오두막 편지 등을 저술하신 법정스님이 계신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길상사는 개원법회가 있던 날, 김수환 추기경이 개원 축사를 하였고,

2005년 5월 15일 부처님 오신날에는 김수환 추기경과 수녀님들을 초대하여

‘길상음악회’를 통해 불교와 천주교의 종교를 뛰어넘은 만남을 갖기도 하였다 합니다. 
또한 천주교 신자인 최종태 교수가 직접 조각한 관세음보살상과

기독교 신자인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이 기증한 7층 석탑을 보유하고 있어

종교 화합의 상징적 공간이기도 하구요

 

 

 

산책로는 나무로 우거져서 시원하니 조용하게 산책하기에 좋구요..

넓지 않지만 아기자기한 구성으로

짧은 시간 산책가면 마음을 정화시키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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