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단위로 제주 여행 시 꼭 가볼만한 장소 3곳 추천 드립니다.
1. 쇠소깍
[주소] 제주 서귀포시 쇠소깍로 104
쇠소깍은 한라산에서 흘러내려 온 물줄기가 제주도 남쪽으로 흐른다는 효돈천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효돈천의 담수와 해수가 만나 생긴 깊은 웅덩이가 바로 쇠소깍인데요,
'쇠소'는 '소가 누워 있는 모습의 연못'을 '깍'은 '마지막 끝'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쇠소깍은 양 벽에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고, 그 위로 숲이 우거져 신비한 계곡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구요
예전에는 가뭄을 해소하는 기우제를 지내는 신성한 땅이라하여 함부로 돌을 던지거나 물놀이를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계곡의 입구를 막아 천일염을 만들기도 했고 포구로 사용하기도 했구요
쇠소깍의 바위에 비추는 민물은 유난히 푸르고 맑아 짙회색의 기암괴석과 절경을 이루는데요
제주올레 5코스와 6코스를 연결하는 곳이어서 올레꾼들이 많이 찾는곳이기도 합니다.
산책로를 따라 계속 내려가면 검은 모래로 유명한 하효 쇠소깍 해변에 이른는데
7~8월 사이에 쇠소깍 축제가 열려 맨손 고기잡기, 다우렁길 걷기 등의 다양한 행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담수의 산책로를 내려가면 여러 명이서 함께 타는 태우와
2인이 함께 타는 전통 조각배를 타볼 수 있는 작은 승선 장소가 있는데
기암괴석의 절경 속에서 고요한 자연을 한껏 만끽 할 수 있습니다.
2. 에코랜드 테마파크
[주소] 제주시 조천읍 번영로 1278-169
에코랜드는 1800년대 증기 기관차인 볼드윈 기종 모델의 기차를 타고, 약 4.5km 거리의 곶자왈을 체험하는 테마파크입니다.
곶자왈은 숲이라는 뜻의 '곶'과 돌밭이라는 뜻의 '자왈'이 합쳐진 제주말로,
화산이 분출할 때 용암이 덩어리로 쪼개져 요철 지형이 만들어지면서 형성된 독특한 숲을 일컫는다고 합니다.
보온과 보습 효과가 높아 다양한 기후대의 식물이 공존하여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고,
생명력과 신비로움을 관찰할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곳이라고 해요
에코랜드는 각기 다른 테마를 가진 역들로 나뉘어 있는데, 메인 역은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에코브리지 역은 규모가 큰 호수와 수상 데크가 있으며,
레이크사이드 역에는 풍차와 목초지가 주는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피크닉가든 역은 어린이들이 뛰놀 수 있는 키즈 타운과 곶자왈 숲 길인 에코로드를 볼 수 있고,
라벤더, 그린티&로즈가든 역에는 허브, 장미, 녹차가 어우러진 유럽식 정원을 볼 수 있습니다.
3. 우도
[주소] 제주 제주시 우도면
우도는 소가 누워있는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일찍부터 소섬 또는 쉐섬으로 불리웠다고 합니다.
완만한 경사와 옥토, 풍부한 어장, 우도팔경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관광지로써
한해 약 2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제주의 대표적인 부속섬이구요
성산항과 종달항에서 우도가는 배를 탈 수 있는데 어디서 출발하든 15분 정도 소요되구요
섬의 길이는 3.8km, 둘레는 17km. 쉬지 않고 걸으면 3~4시간 걸리는 거리지만,
버스나 자전거, 미니 전기차를 타고 유명한 관광지 위주로 돌아버시면 금방 둘러 볼수 있는 거리예요
검멀레해변이나 우도봉, 홍조단괴해변, 하고수동해변 등 유명한 관광지 1-2개를 둘러보고,
카페나 음식점에서 휴식을 즐겨도 대략 3-4시간 정도 소요되구요
여유있게 우도를 즐기고 싶다면 오전 아침배를 타고 들어가
오후 배를 타고 나와 하루종일 우도에 머물러 보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단, 기상에 따라 배 운항여부가 달라질수 있으니 우도 여행일정을 짜는데는 기상조건을 필히 확인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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