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한국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에 대해 이슈가 한창 뜨거운데요..
지난주 박지성 디렉터의 인터뷰 요약하여 올려 봅니다.
이후 한국 축구 레전드들이 잇달아 나와 인터뷰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네요..
Q : 대표팀 감독 선임 후, 어떤 심정인가?
A : 슬프다. 한국에서 축구를 시작했고,지금도 축구계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우리가 이것밖에 되지 않았나, 이렇게 될 수 밖에 없었나 하는 아쉬움이 크다. 마음이 아픈 상태이다.
Q : 무엇이 가장 마음을 아프게 하는가?
A : 가장 슬픈 건, 뭐 하나 확실한 답이 없다는 것이 슬프다. 02년 월드컵 이후 한국축구는 많이 변했고, 앞으로도 변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그때와 달라진 것이 무엇인가? 라는 답을 받았다는 현실이 참담하다.
Q :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 내부에 있던 사람은 아니라서, 내막을 알지는 못하지만, 왜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한 이유는 설명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
Q : 홍명보 감독이 이대로 갈 수 있을까?
A : 스스로 물러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 (중략) 결국 감독 선임이 되었지만, 번복에 대해서는 협회와 홍명보 감독의 결정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쉽사리 지금의 분위기에서 어떻게 할지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다.
Q : 오늘의 인터뷰는 책임감 때문인가?
A : 그렇다. 박지성 전 축구선수가 가지고 있는 한국축구에 대한 책임감은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에서 아무 말도 안한다는 것은 한국축구를 버리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내 발언으로 바뀔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지만, 그래도 내 생각을 전달해야 하지 않나 생각헀다.
자신의 의견을 매우 논리적이고, 핵심을 꿰뚫는 단어로 이야기 하는 박지성의 모습에 기존의 박지성이 아닌 새로운 모습을 볼 수있었던 것 같고, 조근조근 흥분하지도 않으면서 자신의 생각을 확신에 찬 모습으로 인터뷰 하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였습니다.
전설들도 홍명보 감독의 선임에 대해 거센 비판을 보내고 있는데, 이와중에 외국코치 선임하러 외국으로 출국하는 정신승리의..모습과 밀어붙이고 보지는 축구협회를 보니..지금 70년대를 사는 것인지...혼란 스러운...상황입니다.
부디, 좋은 기량의 선수들이 마음껏 본인의 기량을 발휘 할 수 있는 감독 선임과 국가대표 운영 체계가 만들어 지기는 바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축구팀이 월드컵을 가더라도..지금의 사태가 어떤 영향을 줄지..
정말, 박지성 말대로, 바뀌지 않을지...아니면..나비효과로 바닥부터 바뀌는 계기가 될지......
궁금해 지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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